힐링 정원수 나무 이야기

사계절 정원을 수놓는 보석, 매자나무 (Berberis)

힐링마루 2025. 5.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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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정원을 수놓는 보석, 매자나무 (Berberis)

“매자나무, 그게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처음 이름만 들으면 좀 낯설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 존재감, 그게 매자나무예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곳곳에서 자생하는 관목으로,
붉은빛, 자주빛, 노란빛 등 다양한 컬러와 단정한 수형이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게다가 낙엽성과 상록성 품종이 모두 존재해서 사계절 내내 정원에 표정을 만들어주는 멋진 조연이자 때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매자나무가 특별한 이유 7가지

  1. 컬러감이 예술이에요.
    품종에 따라 붉은색, 자주색, 노란색 등 다양한 잎 색을 자랑해요. 식물 하나로 정원이 살아나요.
  2. 잎이 촘촘하게 나 있어요.
    잎 하나하나가 작고 타원형인데, 줄기를 따라 빽빽하게 자라서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3. 꽃은 봄에, 열매는 가을에.
    봄에는 은은한 노란 꽃이 피고, 가을에는 작은 붉은 열매가 맺히는데, 이게 또 예쁘고, 새들도 좋아하더라고요.
  4. 가시가 있어서 울타리 대용으로도 좋아요.
    보기에는 부드럽지만 가까이 가면 보호 본능 발동! 울타리나 경계 식재에 활용되기 딱입니다.
  5. 수형이 낮고 단정해요.
    일부 품종은 수직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대부분 낮게 퍼지면서 조밀하게 자라서 정리정돈된 느낌이 들어요.
  6. 정말 강한 아이입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내한성을 지니고 있어요. 웬만한 지역에서 문제없이 자랍니다.
  7.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큼 키우기 쉬워요.
    가뭄에도 잘 견디고, 특별한 비료나 손질 없이도 잘 자라는 게 바로 매자나무의 매력 중 하나죠.

정원의 분위기를 바꾸는 매자나무 품종

 

1. 루비스타 (Rubystar)

한눈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짙은 자주빛 잎이 특징입니다.
조밀하게 자라는 수형 덕분에 경계 식재에 적합하고,
햇빛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컬러는 정원의 중심 포인트로도 손색없죠.

루비스타 (Rubystar)

2. 마리아 (Maria)

밝고 선명한 노란색 잎이 눈에 띄는 마리아는
초록 식물이 많은 공간에 확실한 대비를 주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정원 한켠이 칙칙해 보인다면 이 노란 포인트가 바로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마리아 (Maria)

3. 오렌지로켓 (Orange Rocket)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수직 수형에 강렬한 오렌지빛 잎.
이름부터 시선을 끄는 이 품종은 작은 공간에도 힘 있는 인상을 줍니다.
경계선이나 입구 양쪽에 심어보세요. 공간이 살아납니다.

오렌지로켓 (Orange Rocket)

4. 오렌지아이스 (Orange Ice)

오렌지 컬러 위에 살짝 얼음이 덮인 듯한 연한 무늬와 가장자리 컬러가 매력적이에요.
같은 오렌지 계열이라도 좀 더 차분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주죠.
햇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가 달라 보여서 사계절 내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렌지아이스 (Orange Ice)

 

5. 코랄 플라밍고 (Coral Flamingo)

연분홍, 연초록, 흰빛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컬러 조합.
‘사랑스러운 정원’을 만들고 싶다면 이 품종을 꼭 고려해보세요.
감성 포토존, 카페 테라스에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코랄 플라밍고 (Coral Flamingo)

6. 레드핫칠리 (Red Hot Chili)

이름처럼 매운 느낌의 강렬한 붉은빛.
눈에 확 들어오는 이 품종은 정원이나 화단을 생동감 있게 바꿔줍니다.
정원 전체가 심심하다면 레드핫칠리 한 그루로 분위기를 리프레시해보세요.

레드핫칠리 (Red Hot Chili)

 

7. 나타샤 (Natasha)

은은하고 차분한 중성톤 컬러가 매력적인 나타샤는
현대적인 건축 외관이나 미니멀한 공간과 찰떡궁합입니다.
부드러운 회자주빛 잎은 고요한 정원, 시크한 테라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나타샤 (Nat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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